이 고비만 넘기면

돈을 벌 수 있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월급을 받으면  아주 잠깐 좋았다가 살기 위해 병원에 가겠지. 죽고 싶다고 했다가 살기 위해 병원을 간다니 시체를 팔아도 돈은 나오지 않으니 죽을 때도 돈이 필요한데 살아있을 때 이 세상에서 돈을 벌어야지. 어디 한 번 믿어볼까. 영화에서 보던 장면과 나의 상황이 동일시가 되는 기분.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스스로 터득하는거지. 그걸 알려준다면 참 교육이랄까. 배고픈데 밥 먹을 힘도 없고 목이 아프니 말을 해서도 안되고 약을 먹어야 되는데 때를 놓쳤고 답답해서 소리는 지르고 싶고 나도 멘탈이 약한데 나보고 더 약하면 어쩌라는 말인지 요즘 젊은이들은 위,아래도 없고 나도 해당이 되는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인간들이 부모를 잘 못만나서 이런 기분을 외면하고 싶은데 제말 멀쩡한 사람들만 오세요. 참을 인이면 왜 참아야 하는지는 참으라고 하니까 참아야지.

진심을 이용하고 싶지도 않고 장난을 치고 싶지도 않아. 언제나 진지했고 진지충이라  울분으로 가득 차 항상 날이 서 있는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이 없을꺼라 생각하지만 위로받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울적한 이 기분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행동하는 자기 방어 기제인가. 어디서 들은 건 있어가지고 빈 속에 술을 마셨더니 속이 쓰리고 너무 울적해서 울고 싶지만 울고싶지가 않고 머리로 맘을 누르기가 누를 수가  없어 매일 잔상에 시달리며 받은 나의 상처는 어떡해야 하는지 위로를 받고 싶을 뿐인데 아무것도 위로가 되질 않으니

try everything

현실적이면서 위로가 된 주토피아


잊고싶다

애증과 후회와 괴로움들이  나를 더 못나게 만든다. 자꾸만 생각나고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헛수고였다니 모든 게 다 싫다. 죽지 못해 사는 난 그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울었더니 머리가 아프다. 울지 않고선 견딜 수가 없다. 나만 억울하고 분한 게 아닌데 위로받고 싶은데 위로를 받을 곳이 없으니까 울어봤자 달라질 게 없는 현실이 더 힘들고 쓸데없이 흐르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 나약하니까.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봐. 고백을 했는데 설레지도 않고 아무런 감정이 없어.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  따지기도 싫고 상처받기도 싫어.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오지랖을 피워서도 안돼. 어쭙잖은 조언이나 충고를 해서도 안돼. 나에게 그만 지적하고 세상에 정답이 어디있나


힘들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 하고 싶었던 공부를 시작할까. 아님 이대로 끝내버릴까. 고비만 넘기면 고비만 넘기면 살 수 있겠지.
잘할 수 있겠지. 인정도 받고 싶다. 인간의 욕구라는데 그래야 낮은 자존감도 올라가고 살고 싶을테니까.

이해는 하지만

이런 기사를 보았다.



아무도 없었을까. 고아였나. 친구도 없었을까.
어떻게 굶고 지냈을지 문제는 나이가 많지 않은 젊은 사람이라는 건데 청년 수당도 있고 이렇게까지 굶고 살 수는 없는데 편의점에서 김밥을 훔쳤다니 그 이유를 알게 된 업주도 황당했을테고 차라리 너무 배고프니 폐기를 주시면 감사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더라면 이런 비슷한 사건이 또 있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불쌍하다고 다 봐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나 역시도 배고픔에 시달렸던 기억이 있어서 돈이 정말 없을 땐 백 원도 아까우니까 그럼 일을 해서 돈을 벌면 되지 않냐고 할테지만 그래서 안해 본 일이 없었고 교통비가 없어 새벽에 걸어가 본 적도 있으니 참..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꺼다.

가난의 기준이란 모르겠다. 가난하다면 비싼 스마트폰도 쓰지 말아야 하는데 아이부터 노인까지 스마트 폰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요즘 세상에  굶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식당만 가도 버리는 음식물쓰레기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사건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외로움에 끌려다니지 말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보기를 올 해엔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1 2 3 4 5 6 7